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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목소리나 기침을 주증세로 하는 후두의 염증.

◎ 급성후두염 急性喉頭炎, acute laryngitis
후두점막의 급성염증이며, 감기의 부분 증세인 경우가 많고, 대부분 급성비염(코감기)이나
인두염(咽頭炎)을 합병한다. 바이러스 및 세균감염에 의하는데, 물리·화학적 자극이나 기관지의 급변이 유인이 되며 겨울에 많다. 그 밖에 성홍열·홍역·백일해·장티푸스 등의 전염병에 합병하는 경우도 있다. 후두점막의 충혈·부종·분비증가를 볼 수 있고 목이 쉬거나 기침·후두통이 있다.
항생물질을 투여하고 그 밖에, 흡입요법을 시행한다.
또 소리를 될 수 있는 대로 내지 않도록 하여 환부를 안정시키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급성 성문하(聲門下) 후두염(가성 크루프)은 보통 5살 이하의 어린이에서 볼 수 있는급성후두염의 특이형으로 개가 짖는 것 같은 기침을 하며 흡기성인 호흡곤란을 볼 수있고 몹시 고통을 받는다.

◎ 만성후두염 晩性喉頭炎, chronic laryngitis
급성염증을 되풀이하는 동안에 일어나는 것이 많고, 기관지염이나 편도염 또는 부비강(副鼻腔)의 염증의 파급, 음성의 혹사, 과도한 끽연, 스모그의 흡입 등에 의하는 것도 있다.
급성인 경우와 같이 치료하지만, 근본적으로 고치기 위해서는 병인을 파악함이 중요하다.
결절성(結節性) 후두염 또는 가수결절(목소리의 남용으로 인하여 성대에 결절이 생긴 것),
폴립성 성대염(부종성 폴립이 생긴다), 후두경피증(성대에 한정된 점막비후가 생긴다), 위축성
후두염(위축성비염이나 인두염에 합병하여 가피 형성을 볼 수 있다) 등이 있다.
또 후두의 급성 전염병으로는 디프테리아·인플루엔자·장티푸스인 경우에 볼 수 있고, 만성 전염병으로는 후두결핵이나 후두매독이 있다.
수술시엔 전신마취하여 Microlaryngeal Surgery의 개념으로 수술현미경 및 내시경하에 Laser로 시술하며 애성(목쉼)을 적극적으로 방지하고 성대를 보호하는 minimally invasive technic(최소침습)이란 개념으로 수술에 임한다.


성대를 조절하는 근육과 그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의 손상 등에 의하여 일어나는 성대의 마비.
크게 중추성 성대마비와 말초성 성대마비로 구분되는데 중추성 성대마비는 뇌진탕, 선천성
대뇌마비, 뇌염 및 다발성 경화증, 두부외상, 매독, 광견병 등에서 올 수 있다.
성대마비의 약 90%를 차지하는 말초성 성대마비는 상부 미주신경마비와 하부 미주신경마비로 나뉜다. 상부 미주신경마비의 원인으로는 후두암에 의한 상경부 림프결절의 침범, 상인두암,
대상포진 및 신경염이 있고 하부 미주신경마비는 인플루엔자, 디프테리아 등 급성 전염병의
합병증, 당뇨병, 폐암, 식도암, 갑상선암 또는 심장수술이나 갑상선 수술 후에 후두신경의
손상에 의해 올 수 있으며 이외에 원인불명의 성대마비가 있다.
일측성 마비일 경우 애성(쉰목소리)이 주증상이며 마비의 정도가 심하면 무성증 상태가 되고
대화 중 피로도가 심하며 발성 지속시간이 단축된다. 그러나 종종 전혀 증상없이 경과하는 수도 있다. 양측성 마비일 경우는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진단은 간접 후두경이나 후두내시경으로 또 Stroboscope를 이용, 기능적 진단을 비교적 용이
하게 할 수 있다. 성대마비의 원인을 찾기위해 환자로부터 자세한 병력을 듣고 상인두로부터
갑상선을 중심으로 하여 경부의 이학적 검사 또는 컴퓨터단층촬영과 같은 방사선검사와 근전도, 후두회선경검사 등을 시행한다.
일측성 마비 발생 후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소리를 내게 하거나 성문폐쇄를 촉진하기 위하여 압박연습을 한다. 특발성(원인불명) 마비에 대한 보존적 요법으로 부신피질호르몬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이상과 같은 이학적 요법을 시행하여 10개월이 지나도 증상의 개선이 없으면 성문을 좁히는 수술을 시행하는데, 피열연골에 실을 걸어 내전시키는 피열연골 내전술과 갑상연골과 성대
사이에 실리콘블럭을 삽입시키는 갑상연골 성형술, 성대 내에 액상의 콜라겐이나 자가지방을
주입하는 성대내 주입법, 양측 성대마비시 호흡곤란이 심할 경우는 우선 기관절개술을 시행하고 수술법으로 피열연골 절제와 성대의 외전고정술 등을 시행한다.


후두에 말미잘 모양의 물혹이 생기는 질환.
성대폴립이라고도 한다. 말미잘 모양의 부드러운 종기를 폴립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성대에 발생한 것이다. 양성종양의 일종으로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30∼50대 남성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질환이다. 폴립이 발생하는 부분은 보통 한쪽 성대이고 진동이 가장 강한 성대의 중앙부로부터 앞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상기도 질환의 유무를 관찰하여야 한다. 대게 부비동염과 같은 상기도염과 유관하다.
그 증세는 폴립의 방해를 받아 성대의 진동이 이상해지거나 양쪽 성대가 충분히 접촉하지 못하기 때문에 목소리가 잠기게 되어 쉰 소리가 나게 된다. 또한 항상 후두에 무엇인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이것을 뱉어내려고 하기 때문에 자주 기침을 하게 된다.
폴립이 커지면 공기의 통로가 좁아지기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병변이 경미하거나 기능적 장애로 인한 음성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발성연습을 통하여 치료가 가능하다. 성대에 자극을 주는 헛기침과 같은 비정상적인 발성습관을 고쳐야 하고, 큰소리나 비명을 지르는 것을 삼가야 한다. 시끄러운 장소에서 대화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직업상 장시간의 상담 및 강의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상대와의 거리를 가깝게 하고, 편안하고
긴장되지 않은 어조로 말해야 한다. 금연이나 발성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한다. 전신마취를 한 후에 후두경이라는 기구를 입 안으로 삽입하여 성대를 볼 수 있도록 한 후 수술 현미경과 내시경을 이용하여 성대를 크게 확대해 보면서 정상조직을 손상하지 않고 폴립을 제거한다. 수술 후 약 2주 정도는 가능한 한 목소리를 내지 말아야 하고, 금연을 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에도 잘못된 발성습관에 대한 음성치료가 필요하다.
그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금연 및 간접흡연을 하지 않는다.
② 술·커피 등 탈수를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③ 다량의 수분섭취와 습도조절을 한다.
④ 확실하고 천천히 말을 한다.
⑤ 오랜 시간 이야기하거나 노래하지 않는다.
⑥ 넓고 시끄러운 곳에서는 마이크를 사용한다.
⑦ 목이 쉬거나 피곤할 때는 음성 사용을 자제한다.
⑧ 목에 힘을 주고 말하지 않는다.
⑨ 고함을 지르거나 흥분해서 소리치지 않는다.
⑩ 극단적인 고음이나 저음을 내지 않는다.
⑪ 남의 이상한 목소리를 흉내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