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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아는 성인에 비하여 이관이 거의 수평으로 놓여있고 그관의 길이가 짧고 지름이 넓을 뿐
아니라 이관의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들의 발육이 불충분하므로 쉽게 코나 상기도로부터 감염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급성중이염이 잘 생긴다.
처음에는 중이내의 점막이 붓게 되면서 이관이 서서히 막히고 고막이 빨갛게 변하다가, 점막이 충혈되고 계속 부으면서 중이내에 화농이 되어 농이 고이게 되어 귀의 통증과 난청을 호소하게 되고 이어서 유양돌기까지 염증이 번지면서 중이내의 압력이 높아져 귀의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열이 나는 등의 전신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상태에서 더욱 악화되면 중이 주변의 뼈를 파괴하여 뇌에까지 염증이 전파되어 내이염, 뇌막염, 뇌농양등이 올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는 항생제등 치료방법이 많이 발전되어 대부분은 합병증이 없이 치유된다.
감기를 앓다가 이통이 생기는 것은 중이염이 걸린 것이나, 어린이에서는 감기에 걸린 후 밤에
잠을 자다가 깨어 귀가 아프다고 우는 경우가 많다. 전신증상으로는 열이 나면서 나른해지고
두통을 동반한다. 유아에서는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이 같이 있을수 있으며 재발하기 쉽다. 과거에는 홍역과 더불어 귀앓이는 구실을 하기위한 한 과정이라고 생각할 만큼 필연적 과정이라 생각하였으나 현재에도 유아기 및 소아기에 70%이상의 환아에서 한번은 앓고 지나는 병이기
때문에 생후 학동기까지 감기후의 유발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고 재발에 유념하여야 한다.
급성중이염의 치료는 먼저 전신의 안정이 필요하며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여한다.
국소치료로는 코나 목등을 깨끗이 하며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면 이를 제거하고, 고막이 심하게 붓고 통증이 계속되면 고막을 절개하여 고름을 빼내는것이 좋다. 현재는 항생제의 발전으로
고막절개의 경우는 극히 드물다. 급성 중이염의 치료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것은 충분한 기간
동안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많은 경우 귀의 통증이 없어졌다고 투약을 중단하는데 이때 병이 진행되어 여러가지 합병증을
초래하기 쉽다. 그래서 통증등의 증세가 좋아지고 나서도 이비인후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 1주일 간은 계속 약을 먹어야 한다. 특히 상기도염 즉 편도염 및 알레르기비염 및 부비동염의 유무를 관찰하여야 한다.

삼출성중이염(아급성중이염)의 경우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급성중이염이 항생제등으로 치유가 되지않아 중이강내에 염증성 저류액이 차있게 되는 것인데 수양성(Serous), 점액성(mucoid),
화농성(Purulent) 등 여러가지 형태의 저류액이 그 염증의 정도의 차로 중이강 내에 저류하여
난청이 유발되게 되는데 이때는 검사후 적극적인 치료를 가하여야 하는데 약 1개월간 적극적
치료에 임하여도 저류액이 상존하여 있으면 고막절개를 시행하여 튜브 유치술(Tube Insertion : Myringotomy)을 시행하게 된다.
유소아기에서는 만성의 상태에 따라 부비동염 및 편도염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국소적인 문제로 특히 편측소로 질환이 침습되었을 경우 성인에서는 상인두부터 종양등의 유무를 관찰하여야 한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삼출성중이염에서는 알레르기(Allergy)성 비염
등을 고려하여 알러지 검사후 알러지가 있으면 면역요법을 시행하게 되며 전신상태도 항상 고려하여야 한다.


주로 구개편도의 염증을 뜻하며 구개편도의 주위에는 인두편도, 설편도 즉 임파선으로 인두부에 한쌍의 선으로 구성되어있다. 종류로는 급성과 만성이 있다.
과로, 감기, 기후의 변화 등이 원인으로,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편도선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 등의 세균이 감염되어 일어나는 병이다.
편도가 국소병변의 요소가 되어 발병하고 합병증으로는 면역질환으로 루마티스(Rheumatism)를 야기하여 곧 심장, 신장, 관절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편도가 빨갛게 부어 표면에 백반(白斑)이 돋아나고, 이것이 선와(腺窩)에 일치하는 것을 선와성 편도염, 여포(濾胞)에 일치하는 것을 여포성 편도염, 백반이 없는 것은 카타르성 편도염이라고 한다. 주로 용련균(溶連菌)의 감염에 의해 일어나고 이차감염을 야기 시킨다.
증세는 발열·두통·전신권태 등의 증세를 보이면서 열은 39~40 ℃까지 오른다.
목구멍의 통증이 심하고 오한과 경련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염증이 심해지면 통증은 머리, 귀, 등, 허리 등에도 느껴진다. 입에서는 심한 구취가 난다.
편도는 붉게 부어 오르고 누런 고름이 보일 경우도 있다. 주위의 화농도 일으킨다.
오한과 함께 39∼40℃의 고열이 나지만, 약 1주일 후에는 열이 내린다. 연하통(嚥下痛)이 심하다. 한 달에 1∼2회 또는 한 해에 5∼6회 반복하여 발병하는 것은 습관성 편도염이라고 하며,
만성으로 이행한다. 또한 단순성 급성 편도염은 앙기나(angina)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연 2회이상 문제가 있으면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조직검사를 하여야 한다.
급성 편도염에는 보존적 요법 즉, 증상적으로 대응하여 가료하며 만성 편도염에는 근치적 요법
으로서 수술을 행하는 경우가 많다.
1주일 정도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편도의 둘레에 고름이 괴어 편도주위 농양이 되거나 중이염
또는 급성신장염을 합병하게 되면 치료는 더 장기화된다. 우선 안정을 취하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즉 목가심등으로 국소적으로 물을 축여 국소의 발열과 통증을 제거하고 전신적
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목욕은 피하고 얼음주머니를 목에 대어 준다.
양치질은 2% 소다수로 하루에 4∼5회 하도록 한다. 편도에 국소의 치료는 또 증상에 따른 치료에 임하게 된다.루골용액 등을 바르고 전신적으로는 항생제를 사용하며,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쓰기도 한다.


인두(咽頭)의 보호기관인 인두편도(咽頭扁桃)가 여러가지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인두편도는 구개편도와 마찬가지로 림프조직이 모인 것으로서, 코의 깊숙한 안쪽(상인두의 후상벽)에 있다. 이 인두편도가 지나치게 커지면 선상증식증(腺狀增殖症 : 인두편도비대증 또는 아데노이드증식증)이 생기는데, 보통 이것을 아데노이드라고 약칭한다.
아데노이드는 3∼4세경부터 나타나서 어느 정도의 크기가 되지만 14∼15세가 되면 없어진다.
구개편도비대와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증세는 코가 막혀서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고, 말이 분명하지 못하며, 호흡이 정상이 아니므로 잠을 충분히 잘 수가 없고 코를 골기도 한다.
또 코와 귀를 연결하고 있는 이관(耳管)의 코쪽 입구가 인두편도로 막히게 되면 귀로 공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잘 들리지 않고, 더욱이 중이염(中耳炎)을 일으키기 쉽다.
또 경부(頸部) 림프절이 붓거나 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머리가 무겁고 주의력이 없어지는 등의 증세를 수반할 때도 있다. 치료는 수술(아데노이드 절제술)에 의한 방법이 가장 좋다.
특히, 이러한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나서 실제로 인두편도가 비대된 것이 확인되면 수술해야
한다. 수술은 취학 전에 하는 것이 좋다. 계절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으나 가급적이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수술 후에도 주의해야 한다.

아데노이드 증식증이란 비인두의 림프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한 질환으로서 아데노이드비대증,
인두편도비대증, 인두편도선양증식증이라고도 한다. 그 가장 큰 원인은 급성 세균감염의 반복, 비강 또는 부비동의 만성염증으로 알려져 있다. 태생시에 아데노이드는 매우 작지만 1∼5세까지 면역기능이 증가함에 따라서 점점 커지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증식한 아데노이드는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세균의 감염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하여 림프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어 소아에게 다양한 증세를 유발한다.

아데노이드가 증식하면 코에서 후두로 넘어가는 통로를 폐쇄하므로 코호흡장애, 항상 입을 벌려 숨을 쉬고, 수면중 무호흡, 코골이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또 이관기능(耳管機能)에도 영향을 주어서 삼출성 중이염을 속발하기도 하고 축농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합병증으로 수면무호흡증, 만성축농증, 잦은 상기도 감염, 만성 삼출성 중이염
으로 인한 청력의 장애 등이 올 수 있고, 지속적인 구강호흡으로 인한 부정교합 때문에 안면기형이 생길 수도 있다.

그 치료방법은 증세가 약한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가능하지만 잦은 재발이 있거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하여 증식한 아데노이드 조직을 제거해야 한다.
수술은 전신마취를 한 후에 구강을 통하여 아데노이드 조직을 제거하며 대부분의 경우 입원해야 한다. 수술은 대개 4∼10세에 한다. 대개 수술로 증세가 나아지지만 다른 비염이나 축농증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